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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근 조립시간 줄이는 신공법 개발 덧글 0 | 조회 1,026 | 2017-01-31 11:52:49
관리자  
  • 미리 시공된 하부 기둥철근의 모습(왼쪽)과 공장에서 제작된 기둥철근을 체결하는 모습(오른쪽), 사진=롯데건설
    롯데건설은 철근 조립 시간을 단축해주는 신공법을 개발해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신축공사에서 성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.

    이 공법은 기둥철근을 세울 때 철근을 한 가닥씩 세워서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미리 2개층 기둥철근을 통째로 제작해 현장에 반입한 뒤 현장에서는 전동체결공구를 이용해 미리 시공된 하부 철근과 연결 작업만 수행하는 방법이다.

    롯데건설에 따르면 공장에서 미리 기둥철근을 제작해 현장에서의 조립시간을 줄일 수 있고, 전용 연결재(커플러)로 체결돼 철근이 쓰러지는 안전사고의 방지에도 효과적이다. 또 건축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마디형(이형) 철근이 아니라 나사형 철근을 사용해 연결재로 연결할 때 철근의 회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.

    현대제철, 현대건설, 정우 비엔씨와 공동으로 이 공법을 개발해 롯데건설은 현재 ‘나사형 철근과 커플러, 연결핀,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타입의 선조립 철근망의 시공법’으로 국토교통부에 신기술 지정을 위한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.

    롯데건설 관계자는 "현장시공 인력의 노령화 및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확산에 따라 현장시공 인력을 최소화 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법을 개발했다"고 말했다.